자체 IP 늘리는 넷마블, ‘스톤에이지 월드’로 속도 낸다

가 +
가 -

넷마블이 ‘스톤에이지 월드’를 필두로 자체 지적재산권(IP) 강화에 속도를 올린다. 앞서 넷마블은 국내외 유명 IP로 제작한 게임을 앞세워 흥행에 성공했지만 자체 IP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이런 아쉬움을 떨쳐낸다는 목표다.

자체 IP 타이틀 흥행은 지난 3월 12일 출시한 ‘A3: 스틸얼라이브’로 시작했다. 이 게임은 출시 전 사전 다운로드 시작 5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고 이후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출시한 넷마블의 PC온라인 RPG ‘A3’를 배틀로얄 콘텐츠와 MMORPG를 접목한 융합장르로 재해석한 모바일 게임이다.

/사진=넷마블

A3: 스틸얼라이브로 자체 IP 라인업을 확보한 넷마블은 오는 18일 출시하는 ‘스톤에이지 월드’로 기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스톤에이지 월드는 원작 PC 온라인게임 ‘스톤에이지’ IP를 활용해 다양한 펫들과 콘텐츠를 모바일 턴제 MMORPG로 재해석했다. 이 게임은 캐주얼한 3D 그래픽을 활용해 250마리가 넘는 펫을 직접 포획하고 수집하는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출시에 앞서 사전등록을 진행중이며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게 100만 스톤을 지급한다.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사전등록을 진행할 시 조개 5만개를 추가 제공한다.

넷마블은 올 하반기에도 자체 IP를 활용한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대표 IP인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는 올 3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이다. 전작의 30년 후 세계관을 담고 있다. 하나의 캐릭터에 집중해 성장시키는 기존 MMORPG와 달리 다양한 영웅을 수집하고 그룹전투를 진행하는 차별성을 지녔다.

세븐나이츠의 스위치 버전 ‘세븐나이츠 –Time Wanderer-‘도 3분기에 출격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세븐나이츠의 여덟 번째 멤버인 ‘바네사’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독자적인 스토리라인이 특징이다. 별도 엔딩이 존재하는 싱글 플레이 RPG라는 점에서 시선을 끈다. 특히 넷마블이 새롭게 콘솔 시장에서 도전하는 타이틀로 알려졌다.

/사진=세븐나이츠2 페이스북 갈무리

지난달 18일 첫 티저를 공개한 모바일 야구게임 ‘마구마구 2020’도 자체 IP 중 하나다. 마구마구 2020은 2006년부터 서비스 중인 PC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다. 특유의 SD 캐릭터와 투수 타자간 수싸움이 가능한 실시간 대전 등 마구마구의 재미를 모바일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등 다양한 게임들을 성공시켰지만 흥행작 대부분이 외부 IP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절반의 성공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며 “하지만 ‘A3: 스틸얼라이브’로 자체 IP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출시할 ‘스톤에이지 월드’ 등을 통해 넷마블의 자체 IP 생태계가 한층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