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흑인 차별과 알고리즘 편향 문제 조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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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이 자체 플랫폼 내에서 발생하는 흑인 차별과 편향 여부에 대해 조사한다. <더버지>는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의 발언을 인용해 인스타그램이 흑인 커뮤니티에 대한 콘텐츠 추천 및 검증 과정을 어떻게 더 현명하게 처리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세리 CEO는 “우리는 흑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플랫폼이지만, 동시에 흑인들이 인스타그램 내부에서 벌어지는 괴롭힘에 두려움을 갖고 있다는 점은 아이러니”라며, “그들은 종종 자신들을 겨냥한 부정적인 콘텐츠에 노출되며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모세리는 인스타그램도 의도와 달리 인종 편향적으로 작동하고 있지 않는지 우려하고 있다. 그가 밝힌 입장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적으로 흑인 인권과 평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인스타그램도 공동체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책임을 져야할 시점이란 얘기다.

그는 인스타그램 내 괴롭힘, 검증, 배포, 그리고 알고리즘 편향까지 네 가지 부분에 초점을 맞춰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방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흑인 사용자들이 인스타그램 안팎에서 경험하는 특정한 문제들로부터 그들을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지 살펴보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스타그램 내에서 노출되는 콘텐츠가 어떻게 필터링 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검토한 후, 이를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