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왓츠앱 페이’ 서비스 브라질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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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츠앱 페이

페이스북이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을 통한 핀테크 사업을 확장한다. 6월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왓츠앱은 브라질에서 왓츠앱페이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지난해 선보인 페이스북페이와 연계한 방식으로 제공되며, 송금과 결제를 지원한다. 일반 소비자는 무료로 쓸 수 있고, 판매자에게 받는 결제 수수료는 3.99%이다. 6자리 비밀번호(PIN)를 이용하고, 비자나 마스터카드 등을 등록해 이용할 수 있다.

또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방코도브라질, 누방크, 시크레디 등 현지 은행과, 결제 정산 사업자인 시엘로와 협약을 체결했다.

왓츠앱은 스마트폰 대중화가 시작된 초기에 등장한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로, 카카오톡이나 라인보다도 훨씬 앞선 시기에 등장해 문자메시지의 존재감을 약화시킨 1등 주자이다. 2014년 페이스북이 190억달러라는 큰 금액에 인수하며 화제가 됐고, 이후 페이스북은 모바일 시장 영향력을 높여왔다.

왓츠앱은 브라질에 앞서 인도 시장에 진출했으며,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 다만 현지 당국의 규제와 여러 가지 시장 특성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