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음성 트윗 기능 나온다

iOS 버전에는 기능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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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음성 트윗 기능을 새로 선보인다.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 트윗(게시물)에 덧붙이는 방식이다. 이번 음성 트윗 기능 업데이트는 글자 수 제한이 큰 트위터의 특징은 그대로 이어가되 더 많은 표현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트위터는 17일(현지시간) 음성 트윗 기능을 iOS 앱 일부 이용자들에 한해 업데이트했다. 트위터 측은 “때때로 280자(한국어는 140자)는 충분하지 않고, 어떤 대화적 뉘앙스는 변형 과정에서 사라진다. 그래서 오늘부터 우리는 자신의 목소리로 트위터를 더 인간적인 느낌으로 쓸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기능을 테스트 중이다”라고 이번 기능 추가의 배경을 설명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새 트윗을 올릴 때 기존 카메라 아이콘 옆에 새로 추가된 파형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면 음성 녹음 버튼이 화면 하단에 나타난다. 버튼을 누르면 최대 140초까지 녹음이 되고, 계속 말을 이어나가면 새로운 스레드(연결된 게시글)가 자동으로 생성돼 추가된다. 녹음을 마치면 다시 버튼을 눌러 기존에 사진이나 영상을 첨부하는 기능처럼 해당 녹음을 트윗에 첨부할 수 있다.

음성 녹음은 처음 트윗을 올릴 때만 적용할 수 있으며, 답변이나 리트윗에는 쓸 수 없다. 또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 사진이 음성 클립 재생 전 썸네일 이미지로 들어간다. 해당 이미지는 음성 트윗을 올릴 때의 프로필 사진으로 고정되며, 새로 프로필 사진을 바꿔도 반영되지 않는다.

현재 음성 트윗 기능은 일부 iOS 앱 이용자에 한해 적용됐으며, 향후 몇 주 안에 모든 iOS 앱 사용자에게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트위터 측은 안드로이드 앱 업데이트 계획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