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 ‘이용자 핵 배심원단’, 하루만에 349건 유죄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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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1인칭 슈팅(FPS)게임 ‘서든어택’이 시범 운영중인 이용자 핵 배심원단이 하루 만에 349건의 유죄 판결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8일 기준 길로틴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 배심원단이 내린 판결. /사진=서든어택 홈페이지 갈무리

19일 넥슨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길로틴 시스템을 통해 총 1539건의 판결이 진행됐고 이중 349건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무죄 판결은 1190건으로 집계됐다.

다음달 2일까지 운영하는 ‘길로틴 시스템’의 경우 ‘이용자 신고’와 배심원 판결로 나뉜다.

이용자는 서든어택 플레이 데이터가 기록되는 ‘병영수첩’을 열람할 수 있고 게임 중에도 불법 프로그램 사용 및 어뷰징 등의 비정상 행위로 의심되는 유저를 신고할 수 있다. 특정 이용자에 대한 신고가 누적되면 의심 기록, 배틀 로그, 스크린샷 등 증거자료가 포함된 사건파일이 배심원단에 제공되며 유·무죄 판단을 진행한다.

/사진=넥슨

일각에서는 비정상 행위를 하지 않은 특정 유저에 제재를 가할 목적으로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길로틴 시스템을 통해 운영되는 이용자 핵 배심원단의 경우 한 그룹당 2000명으로 구성되며 총 60그룹, 12만명의 배심원단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한 그룹만 특정 사안을 배당하는 것이 아닌 그룹별 교차 검증을 진행하기 때문에 비방의 목적으로 악용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

넥슨 관계자는 “지난 18일, 하루 만에 1500건이 넘는 판결이 진행됐고 349명이 유죄라는 데이터가 집계됐다”며 “배심원 명예랭킹과 서든어택 클린지표가 꾸준히 업데이트 되면 신뢰할 만한 데이터를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길로틴 시스템을 통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1차로 비정상적 행위를 차단하는 보호모드를 적용하고, 2차에 적발되면 게임 이용을 7일간 제한한다. 넥슨은 해당 과정에서 악용 사례를 막고자 허위 신고와 부정확한 판결이 반복되는 이용자, 배심원에게 게임 이용정지 등의 불이익을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