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PC방 전용 웹브라우저 출시…하반기 중 기업용도

'웨일 엔터프라이즈'의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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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PC방 전용 웹브라우저를 선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네이버는 올해 하반기 중 기업·공공 전용 웹브라우저 ‘웨일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할 계획이다. 웨일 엔터프라이즈는 보안 기능 강화 및 조직 특성에 맞는 커스터마이징 등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웨일 엔터프라이즈의 첫 레퍼런스로써 ‘PC방 전용 웨일’을 사단법인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7일부터 무료로 배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PC방 전용 웨일은 네이버의 보안 노하우를 바탕으로 PC방 이용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 화면 훔쳐보기 방지 기능 등 PC방 특화 기능도 추가됐다.

PC방 전용 웨일 설치 화면

이를 발판으로 올 하반기 중 출시될 ‘웨일 엔터프라이즈’ 버전의 핵심은 관리자 권한 기능과 강화된 보안이다. 웨일 엔터프라이즈는 각 조직 특성에 맞춰 약 80개 브라우저 기능과 정책들을 선택해 최적화할 수 있다. 관리자가 전체 조직을 대상으로 특정 사이트를 차단하거나 브라우저 기본 설정을 바꿀 수 있다.

네이버는 웨일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분산된 서비스들을 통합해 조직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웨일은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웹브라우저다. 지난 2016년 네이버 연례 개발자 행사 ‘데뷰’에서 처음 공개돼 1년간 베타 테스트를 거쳐 2017년 10월 정식 출시됐고, 2018년 4월에 모바일 버전이 나왔다. 네이버 웨일은 하나의 탭 안에서 화면을 분할해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옴니태스킹’이 특징이다.

웨일에서는 악성 파일 및 피싱 사이트 DB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된다.

또 웨일은 각종 보안 위협에 대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국내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보안 환경을 제공한다. 국내 최대 보안 데이터를 보유한 네이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471만 건의 악성 파일과 101만 건의 피싱사이트를 자동으로 식별해 차단한다.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는 “웨일 엔터프라이즈로 차별화된 보안 기능과 편의성을 제공하여 대안이 부족했던 기업 전용 웹브라우저 시장에 적극 진출할 예정”이라며 “웨일이 새로운 웹 서비스 플랫폼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