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에 ‘배달·인터넷’ 웃고 ‘여행·극장’ 울었다…와이즈앱, 1~5월 총결제금액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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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업종별 1~5월 결제액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 제공

코로나19 사태로 배달의 민족이나 넷플릭스와 같은 앱의 결제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극장·면세점·여행 관련 앱 결제액은 큰 폭으로 줄어 대조를 이뤘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은 23일 올해 1~5월 소매시장 업종별 소비자 결제금액을 조사해 발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배달이나 OTT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등의 업체를 많이 이용한 것이 눈에 띈다.

지난해 대비 결제금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배달’이었다.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배달 관련 앱의 총결제금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8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제금액 증가율이 두번째로 큰 업종은 ‘인터넷서비스’였다. 구글, 넷플릭스, 넥슨 등에서 발생한 총결제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다.

쇼핑도 활성화됐다. 네이버, 쿠팡, 이베이코리아, 11번가 등 ‘인터넷쇼핑’의 총결제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GS홈쇼핑,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NS홈쇼핑 등의 ‘홈쇼핑’은 4% 증가했다.

이에 반해 하락이 큰 업종은 항공(-64%), 여행(-66%), 면세점(-69%), 극장(–69%) 으로 나타났다. 각국이 코로나19 여파로 입국 금지 조치 등을 시행하면서 항공 및 여행업이 큰 타격을 입었고, 군중 밀집 시설인 극장도 이용객 하락으로 피해를 입었다.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만 20세 이상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해당 리테일에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것이다.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 현금거래, 상품권으로 결제한 금액은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