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20조원 시대’ 연 엔씨, 다음 목표는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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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국내 증시에 상장한 게임사 가운데 최초로 시가총액 20조원을 돌파했다.

엔씨소프트 판교 사옥 전경. /사진=엔씨소프트

23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시장 종가 기준 92만원으로 계산할 경우 시총은 20조1977억원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7년 9월 시총 10조원을 돌파한 후 약 3년만에 두 배 성장했다.

이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국내 증시에 상장한 게임사로는 최초로 시총 20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 일본 도쿄 증시에 상장한 넥슨의 경우 최근 시총 2조2100억엔(약 25조원)을 돌파했다.

증권가와 게임업계 등에서는 엔씨소프트 성장 배경으로 ‘리니지2M’, ‘리니지M’ 등 리니지 지적재산권(IP) 모바일게임의 흥행을 꼽았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의 글로벌 진출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대만, 일본 시장에 리니지2M을 서비스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엔씨소프트의 경우 지난해 11월 출시한 리니지2M까지 모바일 라인업의 연타석 홈런이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며 “블레이드 앤 소울2, 아이온2, 프로젝트 TL 개발중인 차기작 출시와 해외 진출 등 성장 여력도 남아있는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