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우리 회사에 입사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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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에 다 보여요. 이 사람이 우리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쓴 것인지, 여러 기업 중 하나로 생각하고 제목만 바꿔서 제출한 것인지. 그 진심이 보이거든요”

/사진=집사부일체 방송화면 갈무리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각자 대표가 인재를 바라보는 첫 번째 기준은 ‘진심’이다. 올 상반기 취업준비생 1053명이 시총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입사 희망 1위 기업(잡코리아 조사)으로 선정한 카카오, 그 중에서도 게임 부문 자회사 ‘카카오게임즈’를 이끄는 수장의 안목은 소통과 진정성을 주목하고 있었다.

28일 남궁 대표는 이날 오후 6시25분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경영 철학 및 성공 스토리를 소개했다. SBS는 이날 집사부일체 컨셉트를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국내 유수기업 최고경영자(CEO) 특집으로 잡고 1편으로 남궁 대표를 선정했다.

이승기, 양세형, 신성록, 차은우, 김동현 등 5MC와 만난 남궁 대표는 솔직한 입담과 노하우를 소개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카카오게임즈 사옥으로 이동해 회사 복지 등을 소개하자 차은우는 “입사 기준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고 이에 대해 남궁 대표는 자신이 생각하는 기준을 제시했다. 그는 “이력서를 보면 지원자가 우리 회사에 진심으로 입사하려 쓴 것인지 제목만 바꿔서 냈는지 보이는데 그것이 첫 번째”라며 “다음으로 이 사람이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본다”고 말했다.

남궁 대표는 지원자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생활했는지를 판단하는 잣대로 인생의 ‘테크트리(게임에서 어떤 기술에 투자하거나 배우는 것)’를 들여다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원자가 뚜렷한 목표의식이 있었나가 중요하다”며 “마구잡이식 스펙쌓기 아닌 일에 대한 확실한 목표가 있었는지 살펴보고 그 벽에 도달하기 위해 학생 때부터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과정을 중시한다”고 설명했다. 두 가지 사례에 비춰보면 카카오게임즈의 인재상은 게임에 대한 진정성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승기는 남궁 대표의 설명을 듣고 “그냥 얻어 걸려 쌓은 것 말고 정확히 내가 어떤 테크트리를 타기 위해 노력했는지, 꿈꾸는 목표가 확실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남궁 대표는 이날 방송에서 한게임을 공동 창업하게 된 에피소드와 ‘숫자송’만 남기고 수익 창출은 하지 못한 실패담 등 기업 경영 및 성장 과정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