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픈하는 ‘리니지 리마스터’, 엔씨 등에 날개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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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할파스 월드’ 부분 적용 후 전 서버로 확대 결정
-국내 집중된 매출 편중 현상, ‘리니지 리마스터’로 부분 해소 기대

/사진=엔씨 재팬

엔씨소프트가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일본에 ‘리니지 리마스터(LINEAGE REMASTER)’를 오픈해 현지 게임 유저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29일 엔씨소프트 일본 자회사 엔씨 재팬에 따르면 현지에서 리니지 리마스터 사전 등록을 진행한다. 지난 26일부터 시작한 리니지 리마스터 사전등록에 참여하면 무기, 갑옷, 동전 200만개, 행운 가방 등 다양한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리니지 리마스터는 리니지의 그래픽, 전투, 모바일 스트리밍 플레이 등 원작 게임 요소를 업그레이드해 반영한 대규모 업데이트 콘텐츠다. 1920X1080 와이드 해상도의 풀HD 그래픽, 기존 대비 4배 증가된 해상도와 2배 향상된 프레임, 플레이 서포트 시스템(PSS)을 지원한다. 특히 PSS는 사냥, 구매, 귀환 등 게임에서 활용하는 기능을 유저가 직접 설정해 나만의 패턴을 만들 수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3월 27일 리니지 리마스터를 적용한 후 이용자 지표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리니지 리마스터 적용 전과 후. /사진=엔씨 재팬

엔씨소프트는 올 들어 리니지 리마스터 출시를 본격화 하며 ‘할파스 서버’ 등 대규모 업데이트 전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할파스 서버는 지난 2월 6일 리니지 리마스터를 미리 적용한 서버다. 리니지 리마스터 출시 전인 현재 일본에서는 할파스 서버와 일반 서버가 각각 운영되고 있다.

지난 1월 엔씨소프트는 “리마스터 버전을 할파스 서버에 오픈한 후 7개 리니지 전체 서버로 확대·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초까지 일본 리니지 전 서버를 대상으로 한 리마스터 사전예약을 받는 만큼 연내 출시가 유력한 상황이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글로벌 공략을 위해서라도 북미·유럽과 일본 등 해외 시장 성장세가 중요한 상황이다. 지역별 매출을 기준으로 봤을 때 한국이 압도적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분기 기준 일본 지역 매출은 12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1억원 줄었지만 같은 기간 한국 내 매출의 경우 3013억원에서 6343억원으로 급증했다. 북미·유럽과 일본에 각각 콘솔 신작 ‘퓨저’와 리니지 리마스터로 해외 매출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블로터>에 “일본에서 리니지 리마스터 사전예약이 진행중”이라면서도 “아직 정확한 업데이트 일정이 공지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