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노조, “상생 경영 지지”…임금교섭권 사측에 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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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와 울산 등에서 근무하는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노동조합이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상생 경영을 지지하며 사측에 2020년 임금 교섭권을 위임했다.

한화솔루션측에 따르면 이날 각 사업장의 총괄임원과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들은 본사를 방문해 ‘임금 교섭권 위임장’을 경영진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해당 사업장 노조의 임금교섭을 사측에 위임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노조 대표들은 “최근 석유화학 산업의 저성장 기조 속에서 ‘코로나19’ 여파까지 겹치며 회사의 경영활동이 어려워진것으로 판단해 조합원들도 위기 극복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의지를 모아 임금 교섭을 사측에 위임했다”고 밝혔다.

해당 노조는 지난 2009년 금융 위기 상황을 비롯해 회사가 경영상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상생 경영’을 지지하며 전향적인 소통으로 임금 교섭권 위임 등을 통해 임금 협상을 양보하고 회사 전반의 경영 환경 개선에 동참해 왔다.

이에 대해 주재순 한화솔루션 HR부문장은 “본사 케미칼부문 노조는 과거에도 위기 때마다 회사에 큰 힘을 실어줬다. 어려운 결정을 해준 노조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어려움을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1월 한화케미칼과 한화첨단소재를 품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등이 통합되면서 설립된 회사다. 주로 화학 분야와 태양광 에너지, 고기능성 소재 분야 등의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화그룹 계열사중 하나다.

한편,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환경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에 따라 각 노조와 함께 월 별 작업 현장을 찾아 정기 합동안전 진단을 실시하는 등 ‘365일 무재해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