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닫았던 나이언틱, 7개월 만에 신작 ‘카탄’ 출시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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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나이언틱 출시설 제기…해프닝 종결
-약 7개월 만에 출시 공식화 “베타 테스트 진행 예정”

/사진=카탄 월드 익스플로러 홈페이지 갈무리

‘포켓몬고’ 개발사로 알려진 나이언틱이 신작 AR게임 ‘카탄: 월드 익스플로러’를 공개했다. 보드게임 ‘카탄의 개척자’를 기반으로 제작한 게임이다. 지난해 11월 개발 내용이 유출될 당시 불분명한 태도를 보였던 나이언틱은 약 7개월 만에 개발을 공식화 했다.

1일(한국시간) 나이언틱은 ‘펀치드렁크’ 극단과 제휴해 신작 ‘카탄: 월드 익스플로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펀치드렁크 극단은 관객이 연극에 직접 참여해 배우와 상호작용하는 이머시브 연극계에서 매우 저명한 기업이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스토리텔링 재창작 및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지평을 확장할 신규 프로젝트 개발을 예고했다.

/사진=나이언틱

이를 위해 나이언틱은 모바일 및 AR 글래스 게임을 실험 중이다. 현재 AR 웨어러블 초기형을 비롯해 야외 탐험 및 이동, 사회적 상호작용을 중점에 두는 10가지 이상의 게임을 개발 중이며 그 첫 번째 타이틀이 카탄: 월드 익스플로러라고 설명했다.

사실 이 게임은 지난해 11월부터 개발설이 돌았다. 당시 외신들은 카탄 홈페이지에 게재된 ‘서비스 이용약관’과 ‘개인정보처리방침’ 메뉴를 누르면 나이언틱 사이트로 연결되는 점을 들어 관련 타이틀을 개발 중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당시 나이언틱은 관련 정보에 대해 언급을 아꼈다. 한동안 베일에 쌓였던 이유다.

보드게임 카탄의 개척자의 경우 ‘부루마블’같은 보드게임으로 무인도에 떨어진 부족이 세력을 넓혀 진정한 개척자를 가린다. 무인도 섬에서 자원을 얻어 길, 집, 도시, 배를 만들고 점수를 먼저 내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으로, 37개 정육각형 조합에 카드를 맞추는 형태다.

/사진=카탄 월드 익스플로러 홈페이지 갈무리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카탄: 월드 익스플로러도 크게 다르지 않다. 나이언틱의 전작 ‘포켓몬 고’나 ‘해리포터: 마법사연합’과 동일한 하향식 지도보기 기능을 제공하고 좌측 하단 아바타 등을 지원한다. 도로 건설 및 정착지 확장을 통해 승점을 얻고 다른 유저나 NPC와 자원을 교환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나이언틱의 AR 기술이 더해져 상호 작용(인터랙티브) 기능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나이언틱 측은 “카탄: 월드 익스플로러는 기존 클래식 보드게임 카탄을 기반으로 전 세계 이웃, 마을, 도시를 거대한 게임보드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보드게임 제작사 카탄과 애즈모디의 협력하에 제공되며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