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코로나19 급증에 화들짝…미국 애플스토어 재폐쇄

애플스토어가 문을 다시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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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미국 애플스토어 문을 다시 닫는다. 주춤하던 코로나19가 최근 급격히 확산되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미국 내 271개 매장을 운영 중인 애플은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로 문 닫았던 애플스토어를 재개장하던 상황이었다.

1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7개 주 30곳의 애플스토어를 추가로 재폐쇄한다. 미국 내 문 닫은 애플스토어는 총 77개로 전체 미국 애플스토어의 25% 이상에 해당한다. 이번에 임시 폐쇄 조치가 내려진 애플스토어는 앨라배마, 캘리포니아, 조지아, 아이다 호, 루이지애나, 네바다, 오클라호마주 등에 위치한 곳이다.

국내 애플 가로수길 매장은 현재 제한적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애플은 코로나19 사태로 2월 초 중국 내 42개 애플스토어를 닫았다. 이후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하고 미국·유럽 등의 지역에서 감염률이 급격히 증가하자 지난 3월 중국 애플스토어 영업을 재개하고, 이를 제외한 전세계 애플스토어를 임시 폐쇄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운영 중인 애플 가로수길도 임시 휴무에 들어갔으며, 지난 4월 18일 중화권 이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재개장했다. 이후 애플은 순차적으로 애플스토어를 다시 열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급증하면서 애플은 미국을 포함해 해외 일부 애플스토어를 다시 폐쇄하고 있다.

애플은 “현재 일부 지역 사회의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해당 지역의 매장을 일시적으로 폐쇄하고 있다”라며 “애플은 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이 같은 조치를 신중하게 취했고, 우리 팀과 고객이 하루빨리 돌아오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유일한 애플스토어인 애플 가로수길은 지난 4월 재개장한 뒤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매장 수용 인원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 비접촉 체온 측정, 지속적인 매장 소독을 실시하고 매장 운영 시간을 유동성 있게 조정해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