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플, 인도에서 중국계 앱 다수 일시차단…국경분쟁 여파 온라인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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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애플이 최근 인도 정부의 중국계 앱 서비스 59개 차단조치 직후 다른 중국계 앱 역시 다수 일시차단했다고 <테크크런치> 등이 7월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인도의 전자·IT부는 지난 6월 29일 틱톡, 위챗 등 중국계 주요 앱 59개에 대해 ‘국가 안보’ 등을 이유로 차단 조치한다고 밝혔다. 이후 구글과 애플이 각각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십수개의 앱을 추가로 차단했다는 것이 보도의 주요 내용이다.

일부 서비스의 경우 운영업체 스스로 인도 지역의 접속을 차단한 경우도 있었다. 특히 틱톡 운영사인 바이트댄스가 다른 앱 서비스 역시 스스로 일시차단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인도와 중국은 최근 히말라야 지대에서 국경 분쟁이 심화되고 있다. 애초에 세계 2차대전 이후부터 양국은 해당 지역의 국경에 대해 이견이 있어왔으나, 실질적인 충돌은 1962년 전쟁 이후 흔한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분쟁이 격화, 1975년 이후 45년만에 사상자가 발생하며 무장 경쟁이 이뤄질 정도로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갈등이 심화됐다. 이에 인도에서 중국계 앱 지우기 운동이 일어나는 등 분쟁이 온라인 공간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다만 최근 양국이 최전방 부대의 철수 등 조정 국면이 나타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