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투자, “투자 유의 종목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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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비트에서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코스모 코인 / 자료=업비트 갈무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 유의 종목과 지정 사유 확인의 생활화를 당부했다.

작년 2월 업비트를 시작으로 많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투자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한 ‘투자 유의 종목제’를 실시하고 있다. 변동성이 큰 가상자산 투자의 특성상 주식과 마찬가지로 안전한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 이를 돕기 위해 거래소들은 각자의 기준을 근거로 투자 유의 종목을 정하고 지정 사유를 공개한다.

기준은 조금씩 다르지만,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해당 블록체인 프로젝트 상황에 중대한 변화가 생긴 경우 △핵심 기술이 달라진 경우 △거래량이 급격히 하락하는 경우다. 가령 메인넷 이동을 공표한 뒤 그에 따른 기술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 유동성이 현저히 줄어드는 경우도 시세 조작에 쉽게 노출될 수 있으므로 주의 대상이 된다.

또 최근에는 ‘다크코인’처럼 익명 거래 지원을 표방해 자금세탁에 연루될 가능성이 높은 가상자산, 그리고 프로젝트 개발팀과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지 않는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투자 유의 종목 지정이 이뤄지는 추세다. 업비트는 지정 후 약 일주일간 검토와 소명 절차를 거쳐 해당 가상자산의 유의 종목 지정 해제, 또는 상장 폐지를 결정한다.

투자 유의 종목 지정의 궁극적인 목표는 위험이 예상되는 자산에 대한 이용자의 과도한 투자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투자자 안전 보장 및 투명한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다크 코인 방출과 같은 조치들을 선제적으로 실행하고 있다”며, “올바른 디지털 자산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상장 및 이후 관리에 더욱 신경 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