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아이디 잠재력 고평가”…아이콘루프, 60억원 브릿지 투자 유치

가 +
가 -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가 60억원 규모의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집행된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이후, 아이콘루프의 총 누적 투자금은 160억원이 됐다.

본 투자에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키움인베스트먼트 △다날홀딩스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티에스인베스트먼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패스파인더에이치 등 7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앞서 1200억원 규모로 조성된 핀테크혁신펀드 투자 대상 선정에서도 아이콘루프를 선정해 직접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조만간 출시를 앞둔 아이콘루프의 블록체인 분산신원인증(DID) 솔루션 ‘마이아이디(MyID)’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관계자는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즉시 도입 가능한 DID 솔루션을 보유한 기술 기업이란 점에 주목했다”며 “아이콘루프는 다양한 금융기관과의 연계 활성화라는 핀테크혁신펀드의 조성 목적과도 부합한 투자처로 판단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아이콘루프 역시 마이아이디 기반 서비스 출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마이아이디 기반의 서비스 출시는 자기주권형 ID 시스템 실현이라는 금융 흐름을 선도하는 측면에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금융권 중심으로 시장을 선점한 뒤, 점차 DID 적용 범위를 넓히며 매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투자에 참여한 다날홀딩스 관계자는 “아이콘루프가 향후 다양한 페이먼트 사업으로 확장할 경우 다날의 통합결제 플랫폼과 협업하면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이번 투자를 집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