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구글-핏비트 인수작업, ‘헬스케어 데이터 독점’ 우려 속 올해 안 마무리 목표

2020.07.06

구글의 웨어러블 기기 제조사 핏비트(fitbit) 인수작업의 법적 단계가 마무리로 접어든다. 7월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유럽연합(EU) 공정경쟁 감시당국이 질문지를 전달하고 이에 대해 구글의 답변서를 요청했으며, 이를 검토해 이달 20일까지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EU 당국의 질문지에는 이번 인수 합병(M&A)에 따라 구글이 헬스케어 분야에서 경쟁자의 자유롭고 공정한 환경이 지속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구글이 이번 인수로 독점적인 지위를 남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을 요구하는 셈이다.

앞서 호주 정부 공정경쟁 감시당국을 비롯해 미국, 멕시코, 캐나다, 브라질 역시 비슷한 우려를 제기하는 상황이다.

구글은 이에 대한 우려에 대해 일축하며 ‘우려하는 일은 없도록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나아가 구글은 올해 안으로 이번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은 상태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핏비트가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은 5% 미만 수준이며, 애플이 32%로 1위이다. 구글의 핏비트 인수 대금은 21억달러(약 2조5천억원)이다.

jwlee@bloter.net

뻔한 일에도 새로운 시각을 위해 노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