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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막힌 인도시장 노리는 페이스북

2020.07.09

짧은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시장에서 틱톡의 벽 앞에 도전하던 페이스북이 국경분쟁을 틈타 존재감 키우기에 나선다. 7월 8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는 틱톡 서비스가 차단된 인도 시장에서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의 ‘릴스’ 서비스를 시범 서비스 수준에서 더욱 확대된 형태로 추진한다고 전했다.

틱톡은 15초 이내 분량의 짧은 영상에 각종 효과 등을 적용하며 소통한다는 점에서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중국계 서비스라는 점에서 개인정보 유출이나 불법 저장 등에 대한 다른 국가들의 우려가 제기됐고, 특히 중국과 갈등관계에 있는 국가에서 견제가 상당했다.

인도의 경우 틱톡에 대한 별다른 제한이 없었으며, 상당한 숫자의 사용자를 확보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그러나 최근 히말라야산맥 지대에서 잠잠했던 국경 분쟁이 급격히 심화되면서 최근 인도 정부가 틱톡 등 중국계 앱 59개에 대해 공식적으로 ‘국가안보 위협’ 사유에 따라 접속을 차단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의 릴스를 통해 짧은 영상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서비스 확대를 꾀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마침 인도 시장에 시범 출시한 상황에서 이런 ‘호재’를 만나자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jwlee@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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