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인텔 넘다…美 반도체 업계 시총 1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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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로고

최근 주가가 급등한 그래픽칩 전문업체 엔비디아가 사상 최초로 인텔을 제치고 미국 반도체 회사 중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차지했다.

8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3.49% 오른 408.6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8일 종가 기준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2513억달러(약 300조원)로, 인텔의 시가총액(2481억달러)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연초 대비 72% 상승한 데 반해 인텔 주식은 연초 대비 2% 하락하는데 그쳤다.

코로나19의 여파도 엔비디아의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사람들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게임 콘솔이나 PC에 들어가는 GPU(그래픽처리장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자 엔비디아의 매출도 증가했다.

또한 엔비디아는 인공지능과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비즈니스에서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그래픽 카드 매출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인텔은 이미 몇 년 전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물론 대만 TSMC에도 시총이 뒤처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