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엔씨 ‘100조 시대’…주가 ‘폭풍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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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의 수혜주로 꼽히는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 기업의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돌파하면서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현재 네이버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총 3위에 올라 시총 49조5,254억원을 기록 중이다. 또 시총 8위에 오른 카카오는 시총이 31조5368억원을, 시총 11위 엔씨소프트는 20조9661억원을 달성했다. 이들 3개 기업의 시가총액을 합하면 100조원을 훌쩍 넘는다.

이들 3대 ‘언택트’ 대표주는 고점 논란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10일 코스피는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이들 기업은 오히려 올랐다. 10일 오전 10시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5.04%(1만4,5000원) 오른 30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도 같은 시간 1.27% 오른 36만원으로 강세다. 엔씨소프트는 0.84% 상승한 95만5000원을 기록했다.

이들 기업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외출 자제가 강조되면서 비대면 수혜를 입은 대표 기업이다. 특히 네이버와 카카오의 상승 속도가 주목받고 있다. 두 기업의 매출액만 보면 네이버가 크지만 성장성에서는 카카오가 상대적 우위에 있다. 네이버의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4.6%, 영업이익은 7.4% 증가했으나 카카오는 매출이 22.9%, 영업이익은 218.4% 급증한 바 있다.

한편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모바일인덱스’ 리포트에 따르면 네이버는 포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지도 분야에서 많은 이용자를 확보했고, 카카오는 ‘카카오톡(카톡)’을 기반으로 메신저, 음악, 송금·결제 등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