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방통위 상임위원에 김현 전 의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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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지난 9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상임위원 후임을 선정하기 위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추천위원회’를 열고 김현 전 의원(사진)을 최종 후보로 추천하기로 합의했다.

‘방통위 추천위원회’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조승래 간사를 비롯해 변재일, 이용빈, 우상호, 윤영찬, 전혜숙, 정필모 등 당 소속 과방위원들이 맡았다.

이날 오전에 진행된 심사에서는 미리 제출된 서류를 바탕으로 각 후보별 면접이 진행됐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서류 심사와 면접 결과 등을 종합할 때 김현 전 의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현 전 의원은 지난 2005년 노무현 정부 청와대 춘추관장과 보도지원비서관 등을 거친뒤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당 대변인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와 정보위원회, 평창동계올림픽 특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내정설에 대한 논란도 있었다. 김 전 의원이 허욱 방통위 상임위원의 임기 종료를 앞둔 시점에서 당에 탈당계를 제출, ‘방통위원은 정치 활동에 관여할 수 없다’는 방통위법 조항을 들어 추천 내정설이 당 안팎에서 흘러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임명까지 무리 없이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최고위원회를 열고 김 전의원의 방통위 상임위원 추천을 최종 결정, 국회 본회의에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31일 표철수 방통위 부위원장과 허욱 상임위원 등의 임기가 만료되기 때문에 여당과 야당은 각각 1명의 상임위원을 추천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차관급 고위공무원인 방통위 상임위원은 방통위원장(장관급)과 상임위원 1명은 대통령이 지명하고 나머지 상임위원 3명은 국회가 지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