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43% “AI 채용 걱정”…비대면 전형도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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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2명중 1명은 대기업의 수시채용 확산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AI(인공지능) 서류전형, AI 면접 등이 우려된다는 응답자도 많았다.

잡코리아가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대졸 취업준비생 437명을 대상으로 ‘대기업 수시채용 준비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6.8%가 ‘현재 대기업 신입직 수시채용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집코리아 제공

채용 준비 방법으로는 ‘수시로 채용정보를 검색한다’는 답변이 58.1%(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취업하고 싶은 기업분석(48.0%) △취업하고 싶은 직무분석(47.2%) △인턴이나 알바 등 직무관련 경험 쌓기(36.7%) △어학, 자격증 취득 등 스펙 쌓기(35.9%) △전공분야 전문지식 쌓기(16.5%) 등이 있었다.

구직활동 시간은 수시 채용에 더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구직활동으로 보내는 시간’을 조사한 결과 전체 취준생의 하루 평균 구직활동 시간은 2시간 50분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수시채용을 준비하는 취준생의 하루 평균 구직활동 시간은 하루 평균 3시간 15분으로, 수시채용을 준비하지 않는 취준생(평균 2시간 20분) 보다 길었다.

대기업의 신입직 수시채용 확산은 취준생들에게 적지 않은 스트레스가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전형 중 가장 걱정되는 것으로는 ‘대기업의 신입직 수시채용 확산’이 5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공지능(AI) 채용전형의 확산’이 걱정된다는 대답이 42.6%, 코로나19 확산으로 등장한 온라인 인적성검사나 화상면접 등의 ‘비대면 채용전형’이라는 응답이 34.6%로 나타났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신입공채를 목표로 취업준비를 해 온 취준생 입장에서는 수시채용으로 채용전형이 변화되는 것이 혼란스러울 수 있다”며 “그러나 수시채용으로 특정 기업에 지원 할 수 있는 기회가 증가하거나 직무적합성이 높은 지원자가 선호되는 점 등 유리한 부분도 많으므로 세심하게 취업전략을 세운다면 유리한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해당 조사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4년대졸 학력의 신입직 취업준비생 437명을 대상으로 모바일을 통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