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포츠 경기장 열린다…신원 확보차 ‘전 좌석 온라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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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제공

프로야구 등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던 프로스포츠 경기장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프로야구 경기부터 관중석의 10% 규모로 관중 입장이 시작된다고 26일 밝혔다. 무관중 프로야구 경기가 시작된 지 약 2개월만이다. 관람자의 신원 확보를 위해 입장권은 모두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관중 허용 규모는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의 10% 이내다. 현재 방역상황의 엄중함을 감안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기준보다 인원을 더 낮췄다.

각 구단들은 그동안 비대면 경기로 인해 관중 수익이 전혀 없어 매출 악화에 시달려왔으나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등 프로스포츠는 개막 이후 무관중 경기를 지속해왔다. 그러나 지난 6월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실행방안’을 발표하며 거리두기 1단계에서는 야구·축구 등 프로스포츠의 제한적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고 밝히며 상황이 달라졌다.

문체부는 26일 진행되는 프로야구 경기부터 관중석 10%의 규모로 관중을 입장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LG-두산(잠실), 롯데-키움(고척), NC-KT(수원), SK-한화(대전) 경기 관람이 가능하게 됐다. 다만 삼성과 KIA의 광주 경기는 29일까지 계속되는 광주광역시의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무관중 경기를 지속한다.

프로축구 경기는 준비 기간을 감안해 8월 1일부터 10% 규모로 관중 입장을 시작한다. 프로골프 경기는 8월 말까지 무관중 경기를 지속할 예정이다. 거리두기 2단계 지역의 경우는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내려가야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문체부는 향후 방역 상황 등에 따라 관중 입장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24일 오후 5시 프로스포츠단체 사무총장들과 사전 방역대책 점검 회의를 개최한다. 특히 입장 관중의 신원 확보를 위한 ‘전 좌석 온라인 사전 판매’를 한다. 또한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그재그로 띄어 앉기 △경기장 내 좌석에서 음식물 취식 금지 △침방울 접촉 우려가 큰 응원 금지 등 방역 대책을 수립하고 실시할 계획이다.

이영열 문체부 체육국장은 “아직은 방역이 최우선이라는 각오로 지속 가능한 관중 입장을 위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