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인더숲’으로 콘텐츠 생태계 확대…”BTS부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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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인더숲(In the SOOP)’으로 자체 콘텐츠 생태계를 확대한다. 방탄소년단(BTS)을 시작으로 소속 아티스트의 일상을 방송 및 온라인 커뮤니티로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28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인더숲 BTS편’을 다음달 19일부터 공개한다. 인더숲 BTS편은 숲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빅히트가 기획한 인더숲은 공연·콘텐츠 제작 자회사 빅히트 쓰리식스티가 제작을 맡았다.

‘일상과 휴식 그 사이’라는 콘셉트로 만들어진 인더숲 BTS편은 무대를 벗어나 각자 취미 생활을 하며 평범한 시간을 보내는 방탄소년단의 일상과 휴식에 초점을 맞춘다. 방탄소년단은 어떻게 하루를 보낼지 미리 시간표를 작성해, 드넓은 강과 울창한 나무에 둘러싸여 온전히 자신들만의 시간을 보낸다.

제작진과의 소통 없이 멤버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포인트다. 방탄소년단은 각자의 시간을 보내는 한편 7명이 함께하는 ‘따로 또 같이’ 순간을 통해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 해당 콘텐츠는 약 60분 분량의 총 8개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첫 회 방영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서는 8월 20일 0시부터 시청할 수 있다. 위버스에서는 약 80분 분량으로 확장된 버전으로 감상 가능하며, TV에서 볼 수 없었던 비하인드 편도 추가된다. 8개 에피소드는 동일하지만 본편과 비하인드 영상까지 총 16편을 감상할 수 있다.

인더숲 상표권. /사진=특허정보넷 갈무리

<블로터> 취재 결과 인더숲 콘텐츠는 빅히트 멀티레이블의 다른 아티스트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앞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인더숲 상표권을 출원하는 등 콘텐츠 브랜드를 장기 프로젝트화할 것임을 예고했다. 다만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인더숲 공개 전까지 관련 정보를 극비에 부치며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지난 20일 당시 <블로터>가 관련 상표권에 대해 묻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정보는 답변이 어렵다”며 “외부로 공개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니라 관련 답변이 힘든 상태”라고 밝혔다. 약 8일만에 공개된 인더숲은 멤버들의 힐링 영상을 담은 콘텐츠로 밝혀졌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이 멀티레이블 아티스트의 콘텐츠도 제작한다고 밝힌 만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빅히트), 여자친구(쏘스뮤직), 뉴이스트(플레디스), 세븐틴(플레디스) 등의 인더숲 콘텐츠도 제작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앞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쏘스뮤직 인수에 이어 플레디스 지분까지 확보하며 멀티레이블을 구축한 바 있다.

콘텐츠업계 관계자는 “자체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의미는 지식재산권의 경쟁력이 뒷받침 된다는 뜻”이라며 “방탄소년단의 경우 물론 해외에서도 두터운 팬덤층을 보유하고 있어 관련 콘텐츠를 통한 흥행이 보장되는 사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