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승부수…뉴욕-유럽 잇는 해저케이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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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구글이 클라우드 사업 강화를 위한 승부수로 새로운 사설 해저 케이블 구축에 나선다. 7월 28일(현지시간) 구글은 미국 뉴욕에서 영국 부드, 스페인 빌바오로 이어지는 그라스하퍼(Grasshopper, 메뚜기) 케이블 시스템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해저 케이블은 2022년까지 서브콤이라는 업체가 구축할 예정으로, 서브콤은 앞서 구글이 자체 사설 해저 케이블인 두넌트(미국-프랑스 연결)와 큐리(미국-남미 연결) 프로젝트를 맡은 바 있는 곳이다.

구글은 가까운 시일 안에 스페인 마드리드에 클라우드 리전을 설치하는 등 유럽 지역 서비스 확장을 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이와 연관이 있다는 것이 관련 외신 보도의 해석이다. 특히 영국 부드 지역에 연결되는 통신망은 영국에서는 처음으로 사설 해저 케이블이라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이번에 구축할 해저 케이블의 용량은 16파이버페어로 최고 수준이며, 구글은 서브콤과 협업해 새로운 아키텍처를 개발해 적용한 것이라고 구글 측은 강조했다.

구글은 앞서 15개의 사설 해저 케이블 구축 투자를 밝힌 바 있으며, 최근에는 인도에서 이스라엘을 거쳐 이탈리아로 이어지는 ‘블루-라만’ 케이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