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꽉 막힌 여름휴가…”올해는 호캉스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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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여행을 다녀왔던 여행객들이 올 여름휴가 때 가장 선호하는 여행상품은 ‘호캉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게 되면서 편안한 휴식을 대안으로 삼는 모습이다.

/클룩 제공

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이 지난해 여름(7~8월) 해외여행을 떠났던 자사 고객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는 국내 호캉스를 2번 이상 즐길 것’이라는 답변이 72.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3~4회 이상 가겠다는 답변도 34.7%였다. 이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도 편안하게 여가를 즐기려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내 호캉스가 만족스러운 이유는 ‘청결에 대한 신뢰’(31.9%)가 가장 컸고 ‘언어가 통해서 편하다’(24.6%)가 뒤를 이었다. 주관식 답변으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가깝고 익숙한 국내 호캉스를 차선책으로 선택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반면 국내 호캉스가 해외여행 대비 아쉬운 점은 ‘해외에서만 느낄 수 있던 이국적 분위기’가 33.5%로 1위를 차지했다. ‘바다나 숲, 야경과 같은 다양한 뷰의 부족’(19.6%)이라는 의견도 많았는데 익숙한 일상에서 벗어난 분위기, 이국적 자연환경 등을 가장 아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남아 등에서 즐기던 ‘스파나 마사지’ 등 가성비 높은 휴식이 아쉽다는 대답은 17.3%로 나타났다.

호캉스 선택 기준은 ‘호텔 브랜드 대비 가성비·가심비’(83%)였고 ‘조식이나 레스토랑 등 식음료’(80%)도 많은 응답을 얻었다. 또한 ‘주변 관광지, 즐길거리와 가까운 곳’(69%)도 높게 나타났다.

또한 오는 17일 임시공휴일을 포함한 사흘 연휴 기간에는 ‘국내 여행을 가겠다’(40.8%)는 여행객이 가장 많았다.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40.4%), ‘아무 곳도 가지 않겠다’는 답변은 18.8%에 머물렀다. 아울러 응답자 10명 중 6명은 휴가를 가족과 함께 보내겠다고 답했다.

클룩 관계자는 “청결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해외여행 대신 프라이빗한 호캉스를 즐기려는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미식과 이색 체험 등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호캉스와 국내여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