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문화재단, 미래세대 창의 실험실 열었다

아이들의 자기주도적 창작 활동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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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설립한 NC문화재단이 미래 세대를 위한 창의 실험 공간을 열었다. 이를 통해 집과 학교 밖에서 아이들의 자기 주도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NC문화재단은 3일 서울 대학로에 미래 세대를 위한 자유로운 프로젝트 활동 공간 ‘프로젝토리’를 열고, 가운영을 위한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 대학로에 문을 연 프로젝토리 공간

프로젝토리는 교육 기관이 아닌 자기 주도적 활동 공간을 지향한다. 각자의 프로젝트(Project)를 자유롭게 펼치는 실험실(Laboratory)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정해진 교과 과정이나 지도 교사가 따로 없으며, 모든 프로젝트는 아이들이 직접 세운 계획과 방법에 따라 진행된다. 주요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다.

총면적 약 450㎡ 규모의 프로젝토리 공간은 자유 작업공간을 중심으로 기획공간, 도구 및 재료공간, 녹음실, 회의실, 도서관, 휴게실 등 아이들의 다양한 활동을 위한 환경을 갖췄다. 또한 전자, 음향, 목공, 미술 작업 등을 위한 150종 이상의 도구와 재료를 비롯하여 아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아날로그 자료가 완비됐다.

프로젝토리 활동 모습

NC문화재단은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한 구 쇳대박물관 건물을 매입해 2개 층을 프로젝토리를 위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프로젝토리 참여를 위해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을 신청하고 직접 공간을 방문해야 한다. 대면 상담 후 정규 멤버로 등록이 되면 원하는 활동 시간을 지정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프로젝토리는 가운영 기간 멤버십 비용 없이 무료로 운영된다.

프로젝토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공간 내 방역∙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활동 정원의 50% 수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후 상황에 따라 점진적으로 활동 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송이 NC문화재단 이사장은 “아이들은 누군가가 시키는 것보다, 스스로 흥미를 느껴서 무언가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큰 잠재력을 발휘한다”라며 “프로젝토리가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선택지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