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9월 내 상장 계획…공모 금액 3천억원대

신주 총 1600만주를 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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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9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3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카카오게임즈는 신주 총 160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공모 희망가는 2만원~2만4000원이며, 총 공모 금액은 희망가 기준으로 3200억원~3840억원이 될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6일과 27일, 수요 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청약 절차를 거쳐 9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조달할 자금을 ▲개발력 강화 ▲신규 IP 포함 라인업 확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2013년 엔진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2016년 4월 다음게임과 합병하고, 같은 해 7월 카카오게임즈로 사명을 변경했다. 주요 사업은 PC 온라인 게임 서비스, 모바일 게임 개발·서비스, 위치기반 기술 콘텐츠 개발 및 골프·스마트홈트 관련 신사업 등이다. 최대 주주는 카카오다. 유럽, 미국, 일본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으며, 주요 자회사로 엑스엘게임즈, 프렌즈게임즈, 라이프엠엠오, 카카오VX 등이 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한 차례 IPO를 추진한 바 있다. 2018년 우량 기업에 주어지는 패스트트랙을 통해 코스닥 예비 심사를 통과했지만, 감리 작업이 수개월 지연되고 기업 가치를 기대 이하로 평가받자 상장 추진을 미뤘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글로벌 게임 산업 내에서 강력한 플랫폼에 기반한 우리만의 강점을 시장에 알리고 향후 신사업을 통한 성장성을 어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더욱 책임 있는 경영을 이어나가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이정표로 삼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