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공정위 문턱 넘은 라인・야후재팬, 합병 속도 내나

각국 독점 심사가 이것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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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 자회사 라인(LINE)과 소프트뱅크 자회사 Z홀딩스(야후재팬 운영사) 간 경영통합을 승인했다. 4일 네이버는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의 자회사 Z홀딩스 주식회사의 경영통합과 관련한 현지 반독점 심사가 모두 승인 완료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1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자회사인 라인과 Z홀딩스의 경영통합 계획을 밝혔다. 양사가 50대 50의 지분을 보유한 합작사를 세워 그 아래 Z홀딩스를 두고, Z홀딩스 산하에 라인과 야후재팬, 야후쇼핑 등을 두기로 했다. 일본의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라인 사용자 8000만명과 검색포털 야후재팬 사용자 5000만명이 통합되면, 단순합계 1억명 이상의 이용자 기반을 확보한 메가 플랫폼이 탄생하게 되는 셈이다.

경쟁당국 심사가 가장 큰 난관으로 여겨졌으나 일본 공정위 승인으로 대만 등 글로벌 각국의 반독점 심사가 모두 완료되면서 양사 합병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우선 오는 9월15일까지 경영통합 절차에 따라 라인주식 등을 공개매수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후 절차 또한 경영통합 계약 등에서 정해진 절차대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합작회사와 Z홀딩스의 경영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본계약에서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