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플레이, 후배 창업자 키우는 ‘파운더스 펀드’ 결성

피투자사 대표들이 뜻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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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타트업 육성기업 퓨처플레이가 선배 창업자가 후배 창업자를 이끄는 제2호 개인투자조합 펀드를 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선 2016년 퓨처플레이는 제1호 개인투자조합 펀드를 결성하고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한 바 있다.

퓨처플레이 제2호 개인투자조합 펀드의 주요 출자자는 한국모태펀드(운용기관 한국벤처투자), 주식회사 진주햄,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대표원장 외 퓨처플레이 어드바이저 및 피투자사 창업자 일부다. 결성총액은 비공개다.

선배 창업자가 후배 창업자 키워주는 펀드

이번 제2호 개인투자조합 펀드(이하 파운더스 펀드)의 결성 취지는 초기창업자를 위한 펀드다. 중견기업 외에도 퓨처플레이의 제1호 개인투자조합 펀드로 투자를 받아 혁신적인 성장을 이끈 피투자사 대표들이 뜻을 함께 했다. 창업 생태계 구성원들이 함께 후배 스타트업을 돕는 이른바 ‘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 취지를 담아낸 것이다.

본 펀드의 주요투자대상은 업력 3년 이내 기업 또는 창업자로서 설립 후 연간 매출액이 20억원을 초과하지 않은 기업 대상 투자를 주 목적으로 한다. 분야는 △식음료산업 및 유관산업, △근미래 시장 주도 기술 기반 스타트업 △기술특허 및 역량이 있는 엔지니어 보유 기업 등이다.

특히 출자자로 참여하는 중견 식품기업 ㈜진주햄의 경우 50여년간 축적해 온 핵심 역량 및 카브루(수제맥주), 샐러디(샐러드 프랜차이즈) 등의 관계사 네트워크를 더할 예정이다. 퓨처플레이는 이를 통해 혁신적인 푸드테크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이후 성장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는 “퓨처플레이가 초기 투자한 스타트업의 경영진들이 기업을 성장시킨 후 다시 후배 스타트업들을 위해 펀드에 출자한 것은 퓨처플레이가 지향하는 기술 스타트업의 창업 생태계가 한 사이클을 돌았다는 의미”라며, “본 펀드에서는 10년 뒤 전세계 인류의 삶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펀드 운용사인 퓨처플레이는 2013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약 120여개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기술로 10년 뒤 미래를 바꿀 혁신적 초기 기업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해왔다. 대기업과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아모레퍼시픽, 농심, 만도, 이지스자산운용 등과 함께 각 산업 분야별로 대기업과 스타트업 사이에서 협업 모델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