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덴트, 김재욱→김영만으로 대표이사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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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빗썸홀딩스 의장(현재 빗썸 실소유주)과 빗썸 코리아 경영권을 두고 분쟁을 벌였던 김재욱 비덴트 대표가 회사를 떠난다. 비덴트는 김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직을 그만 두고 전 시티신문 고문, 케이엘 코리아 부사장 출신의 김영만 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1일 공시했다.

김재욱 대표의 퇴임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김 대표는 지난 6월 빗썸 코리아와 복잡한 지배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버킷스튜디오, 비티원, 비덴트의 경영권을 버킷스튜디오의 최대주주인 비트갤럭시아조합1호의 출자좌수 50%를 이원컴포텍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모두 넘겼다. 인수가는 약 300억원에 달한다.

또 경영권 분쟁 조정 과정에서 김 대표가 지분을 모두 매각하는 조건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1970년생인 김 대표는 유명 연예인들이 속한 연예기획사 아티스트 컴퍼니, 비티씨코리아닷컴 대표 출신이다.

한편, 비덴트는 이날 임정근 사외이사를 대신해 현 법무법인 담박 변호사인 임정근 씨를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