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라인-야후재팬 합작법인’ 대표이사된 이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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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네이버 GIO가 소프트뱅크와의 합작법인 ‘A홀딩스’를 이끌게 된다.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자회사인 일본 라인과 야후재팬의 합작법인의 초대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 일본 내에서 83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라인’과 5000만명이 사용하는 2위 검색포털을 총괄하는 자리다. 특히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미국과 중국이 이끌고 있는 ICT 기술패권에 대응해 연합한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주요 언론보도와 라인의 IR자료에 따르면,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만든 합작법인 ‘A홀딩스’에 이해진 GIO가 수장을 맡았다. A홀딩스는 양사가 50대 50 지분을 가진 조인트벤처로, 소프트뱅크 자회사인 Z홀딩스의 최대주주다. 바로 이 Z홀딩스가 라인과 야후재팬을 산하에 두고 있다.

총 5명으로 구성되는 A홀딩스 이사회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2명, 3명을 선임한다. 현재 4명이 구성된 이사진 구성은 대표이사 회장에 이해진 GIO, 대표이사 사장에는 미야우치 켄 소프트뱅크 대표이사, 그리고 황인준 라인 CFO와 가즈히코 소프트뱅크 CFO다. 나머지 1명은 소프트뱅크 측이 선임하고 네이버 측이 동의하는 형식이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이미 일본 공정위와 대만 정부 당국으로부터 라인과 야후재팬의 경영통합 승인을 받은 상태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내년 3월 경 통합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특히 A홀딩스는 인공지능(AI)과 전자상거래를 비롯해 핀테크와 광고 등에서 서로의 강점(메신저+포털)을 살려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라인과 야후재팬의 합쳐질 경우, 단순 계산으로 1억3000만명이 넘는 가입자 기반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한국과 일본을 넘는 글로벌 플랫폼 비즈니스에 도전한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지난해 11월 이해진 네이버 GIO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합작법인 설립 계획을 발표했고, 당시 이 GIO는 미국과 중국을 지칭하는 거대 제국주의에 대항하기 위해 연합군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향후 A홀딩스는 네이버-소프트뱅크가 가진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화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해당 기사가 보도된 후 라인 측에서는 <일본 ‘라인-야후재팬 합작법인’ 대표이사된 이해진>에 대한 제목을 ‘네이버-소프트뱅크 합작법인’으로 수정해 달라는 요청이 왔다.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자회사인 일본 라인과 야후재팬의 합작법인의 초대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라는 리드문 내용 또한 ‘추후 라인과 야후재팬 합작법인의 최대 주주가 되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법인 A홀딩스’라는 수정 요청이 있었다.

이 수정 요청 사항들은 이미 기사 본문에 포함돼 있는 내용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