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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충전-천년 가는 배터리 가능할까…스타트업의 거침없는 도전

2020.08.26

한 에너지 스타트업이 ‘자가충전’과 지속기간 1천년을 지향하는 기술 개발에 나섰다. <테크크런치>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인근 지역인 플레젠튼에 위치한 스타트업 ‘NDB’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나노 다이아몬드 배터리’라는 이름의 약자인 NDB는 이름대로 산업용 다이아몬드를 배터리에 활용한다. 설명에 따르면 충전에 필요한 별도 조작이나 조치는 필요없다. 단지 공기 중에 노출돼있기만 하면 자기 스스로 충전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연구진이 제시한 최대 수명은 2만8천년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스마트폰 같은 작은 기기는 물론 전기차, 전기비행기, 전철, 산업용 센서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이 가능하다.

NDB는 시제품을 요청한 계약 대상이 여러 곳이라고 밝혔다. 한곳은 대형 원자력 연료 사업체, 또 다른 한곳은 항공우주·방산 업체라는 설명이다.

이 업체는 특히 ‘자가충전’ 과정에서 별도로 전력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통해 탄소배출 같은 환경오염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용 경험 측면에서도 충전에 신경쓸 필요가 없어 편리성이 크게 높아진다.

현재 캠브리지대학의 캐번디시연구소와 로렌스리버모어국립연구소 등에 따르면 NDB 배터리 시제품은 전력 효율이 15% 개선되는 등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고 보도는 덧붙였다.

jwlee@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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