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 랜섬웨어 해커 잡은 테슬라…FBI와 공조

가 +
가 -

테슬라 홈페이지

테슬라자동차가 랜섬웨어 해킹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협업했다고 27일(현지시간) <엔가젯>이 <일렉트릭>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FBI는 27세의 러시아계 해커 이고르 이고레비치 크리우츠코브를 체포할 수 있었다. 그는 미국 네바다주 소재 ‘테슬라 기가팩토리’에 근무하고 있었으며, CWT그룹으로 추정되는 해킹 공격세력으로부터 100만달러를 받고 사내 시스템에 멀웨어를 확신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일당은 또 테슬라가 랜섬웨어 해제에 따른 대가를 지불하지 않을 경우 정보를 빼돌려 테슬라를 위험에 빠뜨릴 계획을 갖고 있었다고 보도는 전했다.

테슬라는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FBI와 공조했으며, 덕분에 FBI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미국을 떠나려던 크리우츠코브를 잡을 수 있었다는 전언이다.

테슬라는 앞으로도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임직원은 즉시 회사에 이를 알리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랜섬웨어는 해커가 악성코드 배포를 통해 데이터에 일방적으로 암호를 건 뒤, 이를 해제하는 대가로 상당액의 금품을 암호화폐 형태로 요구하는 사이버 범죄를 의미한다. 최근 가민, 카니발크루즈 등 유명 업체들이 잇따라 랜섬웨어 피해를 크게 입은 바 있으며 국내에서도 웹호스팅 업체가 폐업하는 등 피해가 상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