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은행·증권 출범 앞두고 2000억원 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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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2000억원의 자금을 추가 수혈받았다. 창사 이후 누적 투자금은 6300억원에 달한다.

토스는 기존 투자사들로부터 1억73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투자사들은 토스의 기업가치를 3조1000억원으로 평가했다.

참여한 투자사는 에스펙스 매니지먼트, 세콰이어 차이나, 클라이너퍼킨스,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그레이하운드 캐피탈 등이다.

토스는 토스인슈어런스와 토스페이먼츠를 출범했고 올해 말까지 모바일 증권사를, 내년 하반기까지 인터넷전문은행을 세울 계획이다. 은행과 보험, 증권, 결제업 등 종합금융회사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면서 추가 투자금이 필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토스는 자사의 40여 개 금융서비스를 기반으로 각 금융 계열사 사업을 본격화해 통합적이고 완결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 밝혔다. 현재 계열사 포함 임직원 600여명이 근무 중이며 연말까지 직원을 더 뽑아 1000명 이상의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팀은 금융의 모든 면에서 근본적인 혁신을 만들어 나갈 ‘금융의 수퍼앱’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이 꿈에 한 단계 더 다가갔다고 생각하며, 일상의 모든 금융 생활을 토스를 통해 바꿀 때까지 계속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 출범한 토스는 알토스벤처스로부터 100만 달러 투자 유치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 8번에 걸쳐 외부 투자를 받았다. 알토스벤처스와 굿워터캐피탈, 베세머벤처파트너스, 에스펙스 매니지먼트, 세콰이어 차이나, 싱가포르투자청, 리빗 캐피탈, KTB네트워크 등을 주주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