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인수자 정했다…이르면 오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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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업 부문 매각을 추진 중인 ‘틱톡’이 이르면 1일 인수자를 발표한다고 미국 CNBC가 보도했다.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월마트, 그리고 오라클 3곳으로, 인수가격은 약 200억~300억 달러(약 23조7400억~35조6100억원) 로 예상된다.

다만 인수자가 정해졌다고 해도 매각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지는 미지수다. 중국 정부가 기술 수출을 규제하는 규정을 만들어 틱톡의 해외 사업 부문 매각에 당국의 승인을 받도록 했기 때문이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틱톡이 사용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수출제한 기술 리스트 목록에 추가했다. 이는 틱톡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에 틱톡 미 사업부 매각을 강제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반발한 조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통해 오는 9월 20일까지 미 기업에 매각되지 않으면 틱톡의 미국내 사업을 중단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바이트댄스는 인수자를 발표하는 대로 동시에 중국 정부에 매각 허가를 받는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