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분할의 힘’…애플·테슬라,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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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lickr.CC BY.elenghan)

애플과 테슬라 주가가 또 급등했다. 액면분할 효과에 따른 것으로, 덕분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나스닥 지수는 79.82포인트(0.68%) 오른 1만 1775.46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올해 최고치로, 나스닥은 올해 들어 41번째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애플과 테슬라의 액면분할 효과가 컸다. 액면분할 뒤 이날 첫 거래를 시작한 애플과 테슬라는 각각 3.4%, 12.6% 오르며 나스닥 상승을 이끌었다.

 

두 회사의 이날 상승치는 양사의 주식 분할 발표 후 가장 큰 폭에 달한다.

앞서 애플은 지난 7월 3일 이사회를 통해 4대 1의 주식분할을 결정한 이후 현재까지 34% 올랐다. 테슬라 또한 지난 8월 5대 1의 주식 분할 발표 이후 80% 이상 급등한 상태다.

특히 이날 애플과 테슬라의 상승세는 지난 28일(현지시간) 거래량 대비 훨씬 더 낮은 가격으로 소규모 무역상들이 두 회사의 주식을 급매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거래량이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애플은 2억2340만주를 거래해 30일 거래량 평균인 1억7858만8000주보다 약 25% 많다. 테슬라 주식은 1억1560만 회를 주고받아 30일 평균 거래량인 7369만 회를 훌쩍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