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1세대 프로세서 ‘타이거 레이크’ 정식 출시…연산 성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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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2일(현지시간) 11세대 노트북용 프로세서 ‘타이거 레이크'(Tiger Lake)를 공식 출시했다.

11세대 노트북용 프로세서 ‘타이거 레이크’ /출처 : 인텔

2일(현지시간) 인텔은 온라인 행사를 통해 아이리스 Xe 그래픽이 적용된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타이거 레이크를 공개했다.

행사에서 인텔은 “타이거 레이크가 얇고 가벼운 노트북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향상된 그래픽은 물론 더 빠르고 효율적인 CPU 성능을 갖췄다”고 밝혔다.

타이거 레이크에는 에너지 효율을 증가시켜 동작 속도를 높이는 10nm 수퍼핀(SuperFin)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인텔은 전 세대 대비 11세대 프로세서의 연산 성능이 20%, 그래픽 성능이 2배, AI 가속 기능은 5배 향상됐다고 밝혔다.

인텔은 올해 7개의 11세대 프로세서를 출시하고 내년에 2개를 추가할 예정이다. 최상위 제품인 코어 i7-1185G7 프로세서는 8개의 스레드가 있는 쿼드코어 CPU로 기본 3.0GHz, 최대 4.8GHz로 작동한다.

다만 경쟁사인 AMD의 라이젠 4000(르누아르) 시리즈가 제조 공정을 7nm로 개선하면서 클럭을 더 높였고 8코어, 16 스레드를 탑재한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난다. 이를 의식한 탓인지 인텔은 타이거 레이크 프로세서 중 하나는 AMD 라이젠7 4800U에 비해 ​​어도비 프리미어의 비디오 인코딩 속도가 100% 정도 더 빠르다고 밝혔다.

또한 내장 그래픽칩셋인 아이리스 Xe 그래픽 가속기은 기존 자사의 아이리스 플러스보다 2배 더 높은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설정을 낮추고 플레이했던 일부 최신 게임도 아이리스 Xe를 통해 1080p 해상도와 높은 프레임 속도로 실행할 수 있다. 행사 중 인텔은 아이리스 Xe 그래픽이 탑재된 울트라 노트북에서 ‘카운트 스트라이크 : 글로벌 오펜시브’를 원활하게 플레이하는 영상을 선보이기도 했다.

인텔은 아이리스 Xe가 라데온 그래픽과 함께 제공되는 AMD 라이젠7 4800U의 통합 그래픽을 능가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인텔의 자체 벤치마크 결과에 따른 만큼 사실 여부는 추후 테스트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타이거 레이크를 탑재한 제품은 삼성 갤럭시북 플렉스 5G와 에이서스 엑스퍼트북 14 등이 있으며 올가을부터 내년까지 계속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