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내는 KT 클라우드 서비스…IaaS 연내 오픈 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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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월 클라우드 추진본부를 마련했던 KT는 2011년까지 1천200억원을 클라우드에 투자하기로 했다. 지난 8월 전략 발표 후 당시 약속했던 서비스들을 계획대로 출시하면서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에 힘쓰고 IT 중소기업과 동방 성장하는 방향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T 서정식 클라우드추진본부장은 “매년 반복되는 기업체들의 IT투자에 대한 애로사항을 KT와 상담하면 문제해결과 함께 원가절감도 가져올 수 있어 1석 2조”라며 “KT의 클라우드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및 스마트워킹을 확산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14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IT CEO 포럼에서 최근 추진중인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KT가 이날 밝힌 클라우드 사업분야에서의 동반성장 방향은 크게 세가지다. 클라우드 분야에서 B2B 모델 발굴과 사업화를 골자로 하는 신사업 개발과 협력, 클라우드 분야의 산학연 공동기술개발과 전문 교육센터 운영, 마지막으로 우수 중소기업과의 글로벌 공동 진출 추진이다.

KT는 지난 6월 ‘유클라우드’라는 개인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PCC)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 8월 중소 기업 대상의 유클라우드 프로를 선보이 바 있다. 유클라우드 프로의 경우  출시 두 달 만에 500개사를 고객사로 확보했고, 꾸준히 컨설팅과 상담이 이뤄지고 있어 연말까지 1천개사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KT는 예상하고 있다.

KT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위해 목천의 저궤도위성센터를 리모델링해 데이터센터로 탈바꿈시켰고, HP와 대만의 콴타시스템을 통해 서버 인프라를 도입하고 있다. 관련 센터 컨설팅은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를 컨설팅했던 클라우드 스케일링에 맡겼다. PaaS와 DaaS는 KT 이노츠를 통해 개발하고 있다.

이날 KT 서정식 클라우드추진본부장은 “최근 클라우드 성능테스트 전문기관인 클라우드하모니(Cloudharmony, CEO Jason Read)가 세계적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와 비교한 결과, KT가 클라우드 시스템 성능이 5개의 조사 전 분야에서 1~2위에 랭크됐다”면서 “이는 세계적 사업자 수준의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 것이라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5개 분야를 살펴보면 ▲가상화 구성에 필요한 CPU 리소스 할당 능력 ▲디스크에서 신속하게 데이터를 읽고 쓸 수 있는지에 대한 능력 ▲자바나 루비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 구현에 대한 신속성 여부 ▲메모리 속도 ▲데이터 인코딩과 암호화 처리 속도 등이다. 특히 KT는 클라우드 시스템에서 제일 중요한 대용량 스토리지, 디스크 성능 지표에서 비교된 19개사 중 최고 수준인 1~2위에 랭크됐다.

한편, 지난 6월 전략 발표에서 KT는 오는 12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와 같은 IT인프라를 제공하는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는 물론 DaaS(Database as a Service)도 출시하고 2011년 1분기에는 PaaS(Platform as a Service)도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KT는 11월 IaaS를 오픈 베타 서비스를 하고 12월 중에는 DaaS 서비스도 오픈 베타 서비스를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달 자체 파일 시스템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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