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가구부터 리빙·인테리어 제품까지…’집콕족’ 상품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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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SG닷컴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른 장기화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가운데, 가구와 가전 등 리빙용품 관련 상품 매출이 온·오프라인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올 2분기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2% 증가한 37조 4617억원으로 나타났으며 가구 상품군은 지난해와 비교해 44.5% 증가했다고 밝혔다.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출 또한 크게 늘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최근 3개월간 가전 28%, 가구 21%, 식기/홈데코 7%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신세계백화점은 1월부터 8월까지 가구 매출이 4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은 11.4% 늘었다.

이에 업계는 해외 유명 가구 브랜드 매장 및 팝업 스토어를 속속 열고 있으며 대규모 할인 행사전을 개최하고 있다.

소파 세트만 7000만원대…고급 가구로 ‘명품족 잡아라’

신세계백화점 폴트로나트라우 매장/신세계 제공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9층 생활전문관에 다양한 명품 가구 브랜드 매장을 개설했다. 이탈리아 사보이 왕실 공식 납품업체인 ‘폴트로나프라우’부터 美 뉴욕 현대미술관(모마)에 ‘생활 예술품’으로 전시된 ‘놀’까지 다양한 고급 브랜드를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4일까지 덴마크 가구 거장 ‘핀율’의 팝업 스토어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북유럽 가구 디자이너이자 건축가인 핀율은 소량 생산 원칙을 바탕으로 미와 기능주의를 결합해 수집 대상으로서의 ‘예술 가구’로 승화시켰다고 평가받는다. 핀율 팝업 스토어에서는 덴마크 왕실 의자라고 불리는 ‘치프테인 의자’, ‘펠리칸 의자’ 외에도 글로브 캐비넷 등의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집콕족’ 노린 대규모 할인전…온라인 고객 동시겨냥

롯데백화점은 파격 할인전으로 리빙용품 시장을 노렸다.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전 점에서 리빙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하며 점포에 따라 구매 금액의 5% 상당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혜택을 마련했다. 또 오프라인 방문에 대한 어려움을 고려해 롯데쇼핑 온라인몰인 롯데온에서도 같은 테마의 리빙 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SSG닷컴은 13일까지 300여개 홈 인테리어 전문 업체가 취급하는 16만종 상품을 모은 ‘인테리어 시공’ 공식스토어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 상품을 최대 56%까지 할인하는 ‘홈 인테리어 특별전’ 행사도 실시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집 안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증가했다”며 “여름에서 가을로 계절이 바뀌는 시기인 부분도 ‘집 꾸미기’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