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줄리뷰] 혼술족이 대세라서, 초스피드 맥주 감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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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파격 기획.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사진 왼쪽부터 덕덕구스, 남산에일, 구미호 릴렉스 비어/촬영=김주리 기자

편의점에 갔습니다. 500ml 맥주캔 3개를 집어들고 귀가했습니다. 오로지, 디자인이 예뻐서요.

덕덕구스/촬영=김주리 기자

지난 6월 출시된 구스아일랜드의 ‘덕덕구스’. 출시 한 달 만에 국내 주요 5대 편의점에 입접하는 괴력을 선보였는데요.

귀여운 외형과는 달리 IPA(India Pale Ale) 특유의 은은한 쓴 맛을 남깁니다. 목넘김은 매우 상쾌하고 가벼운 편. 흑맥주를 좋아한다면 비추.

카브루의 ‘구미호 릴렉스 비어’/촬영=김주리 기자

포도맛이 날 것 같은 ‘구미호 릴렉스 비어’입니다. 카브루가 아시아 시장을 노리며 야심차게 내놓은 작품입니다.

디자인 탓인지 단 맛이 나네요. 과즙향을 느낀  순간 맥주캔 뒷면에 써 있는 ‘레몬향’을 발견. 달달하니 청량감 있고, 도수도 4.2%. 가볍게 즐기기 좋을 것 같습니다. 고기류의 안주와는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네요.

‘남산 에일’. 대한민국 크래프트 맥주의 자부심!/촬영=김주리 기자

GS25에서 지난 4월 출시한 국산 수제맥주 ‘남산’.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맥주 종류인 에일(ALE).

음…쓰다. 다시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쓰네요. 벌써 취했을리는 없고, 개인적으로는 입에 안 맞습니다.

/촬영=김주리 기자

지극히 개인적인 호불호로만 따진다면 ‘구미호>덕덕구스>남산에일’이네요.

상기 제품들은 GS25를 비롯한 편의점에서 ‘4캔에 만원’ 행사 중입니다. 잠시만요. ‘남산 에일’, 안주거리로 입을 헹구고 마셔보니 쓰지 않네요. 큰일났네.

10줄 넘었나요? 총합 1500ml 맥주를 단시간에 마시니 취기가 올라옵니다. 일주일의 시작, 월요일 저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