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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화면 늘어나는 ‘롤러블폰’ 깜짝 예고

2020.09.15

LG전자가 화면이 늘어나는 ‘롤러블폰’을 깜짝 예고했다. LG전자는 14일 밤 11시 온라인으로 열린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 발표 행사에서 롤러블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행사 마지막 스탭롤이 모두 올라간 뒤 등장한 티저 영상에는 화면이 늘어나는 롤러플폰 실루엣이 담겼다. 서랍처럼 폼팩터 끝부분을 열었다 닫으면서 내장된 화면이 늘어나는 동작이 두어 번 반복된 뒤 “숨을 멈춰라(Hold your breath)”, “LG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라는 문구가 이어졌다.

LG전자 롤러블폰 티저 영상

LG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는 LG전자의 새로운 시도를 담은 스마트폰 라인업이다. 메인 화면을 시계 방향으로 90도 돌리면 뒤에 숨어있던 보조 화면이 나타나는 T자형 스마트폰 LG 윙이 이 프로젝트의 첫 제품이다. 롤러블폰은 LG 윙의 후속 제품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LG전자는 롤러블폰과 관련된 상표권과 디자인 특허를 출원·등록한 바 있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라인업을 이원화할 예정이다. 기존의 보편적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은 ‘유니버설 라인’으로, 새로운 시도를 담은 제품은 ‘익스플로러 프로젝트’ 제품으로 이원화해 소비자 선택 폭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권봉석 LG전자 사장은 지난해 2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LG전자의 일차적 사업 방향성은 메인스트림에서 시장 지위 회복이며, 어떻게 이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내부적 이슈이고 폴더블, 롤러블 등 시장 반응에 따라 언제든 기술이 준비돼 있다”라고 밝혔다.

이날 LG 윙 공개 행사에 등장한 앤드류 코플린 LG전자 영국법인 MC 부서장은 “스마트폰 시장은 정점에 도달했다”라며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는 비슷비슷한 외형과 기능의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들과 다른 접근을 추구한다.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는 단순히 하나의 제품에 대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spirittiger@bloter.net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기술을 바라봅니다. 디바이스와 게임,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을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