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스퀘어·SKT 맞손…”프로젝트 GR로 플랫폼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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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시리즈로 모바일 MMORPG 역량을 인정받은 액션스퀘어가 슈팅 장르에 도전장을 던졌다. PC와 콘솔버전으로 개발중인 ‘프로젝트 GR’에 든든한 우군이 합류한 것.

16일 액션스퀘어는 SK텔레콤(이하 SKT)과 프로젝트 GR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액션스퀘어는 SKT와 엑스박스 콘솔 및 게임패스(콘솔·PC·클라우드 게이밍), 엑스박스 PC 스토어에 입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프로젝트 GR은 출시후 차세대 엑스박스나 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 등 클라우드 게이밍 형태로 플레이할 수 있다.

프로젝트 GR. /사진=액션스퀘어

다만 이날 공시에서는 조건부 계약인 만큼 계약금에 대한 내용이 상세하게 기재되진 않았다. 해당 공시에서는 ‘계약금 일부는 게임 상용화 서비스 후에 수령할 수 있다’는 조건이 붙었다. 명시된 계약기간의 경우 체결일로부터 시작해 상용화 이후 3년이다. 다만 ‘게임 상용화 일정은 양사 협의로 조정 가능하며 서비스가 출시되면 계약기간은 정정할 예정’이라는 단서 조항도 뒤따랐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5GX 클라우드 게임을 오픈한 SKT가 라인업을 미리 확보하기 위해 액션스퀘어와 조건부 계약을 체결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SKT는 액션스퀘어를 포함한 국내 개발사는 물론 외국계 주요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게임사와 꾸준하게 접촉했다. 콘솔에 대응할 만한 개발력과 킬러 콘텐츠로 내세울 수 있는 게임성에 주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블레이드’와 ‘삼국블레이드’로 액션 장르 개발력을 인정받았던 액션스퀘어의 신작이 콘솔 및 클라우드 게임 라인업에 합류하게 된 결정적 배경이다.

액션스퀘어 관계자는 <블로터>에 “SKT가 플랫폼을 오픈한 만큼 내부적으로도 빠른 시일내 입점할 수 있도록 움직이고 있다”며 “개발에 속도를 내는 단계로 내년 하반기 출시가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젝트 GR은 액션스퀘어가 개발중인 탑다운(위에서 아래로 내려보는 시점) 슈팅액션 게임이다. 다양한 플레이어가 함꼐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로그라이크 방식의 성장을 지원한다. 액션스퀘어는 다양한 패턴의 보스와 싸우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프로젝트 GR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