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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부두 브랜드로 프리미엄 PC 출시
by 김달훈 | 2008. 06. 15

HP가 지난 6월 11~12일 이틀 동안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한 ‘당신의 세계로 연결하는 HP(HP Connecting Your World)’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부두 오멘(Omen) PC와 부두 엔비(Envy) 133 노트북 시제품을 선보이며 럭셔리(luxury) PC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HP의 사지브 차힐(Satijiv S. Chahil) 글로벌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꾸준하게 성장하는 시장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럭셔리 시장이다. HP가 인수한 부두(voodoo)는 게임계의 페라리와 같은 브랜드로, 앞으로 이를 통해 프리미엄 PC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에 선보인 부두 오멘과 엔비 133은 럭셔리 PC와 노트북을 표방한 프리미엄 제품인 만큼, 독특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고성능을 기대할 수 있는 사양으로 눈 높은 고객들을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오멘은 사양에 따라 최소 7,000달러, 엔비 133의 경우는 약 2,099달러의 가격표를 달고, 올해 여름 쯤 미국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는 것이 HP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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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케이스에 수냉식 냉각 시스템을 채용한 부두 오멘. 각종 입출력 단자는 윗면에 있는 덮개를 열고 연결하며, 간편하게 주변기기를 장착하거나 분리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앞쪽에는 서브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는 7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탑재되어 있다.


부두 오멘은 고품격 PC를 선언한 만큼 일반적인 데스크톱 PC와는 케이스 디자인과 내부구조가 전혀 다르게 설계되어 있다. 우선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진 케이스를 사용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살리면서,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배출시킬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수냉식 냉각 시스템(Advanced liquid cooling) 시스템을 채용해 발열과 소음 문제를 해결했고, 모든 부품을 드라이버와 같은 공구가 없어도 간편하게 장착과 분리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하드디스크 역시 옆면에 있는 드라이브 베이에 모듈 형태로 꽂아서 사용한다.


각종 입출력 단자가 탑재되어 있는 메인보드 뒷면을 PC 케이스 위쪽으로 가도록 설계해, 윗부분에 있는 덮개만 들어내면 간편하게 각종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돋보인다. 주변기기를 교체하기 위해 전원을 끄면 배터리로 동작하는 인테리어 램프에 불이 들어오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도 PC 내부를 보면서 어렵지 않게 작업할 수 있는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앞면에는 7인치 크기의 액정화면을 탑재해 세컨드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부두 오멘의 차별화 포인트다. 정확한 제품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프리미엄 PC인 만큼 고객이 원하는 사양으로 주문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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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가 약 18mm에 불과한 부두의 엔비 133 노트북. LED 백라이트를 채용한 13.3 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키보드에도 백라이트가 내장되어 있다. 전원 어댑터에 유선랜과 비디오 출력 단자를 내장하고, 두께를 줄이기 위해 얇은 판형 배터리를 채용했다.


부두 엔비 133은 얼핏 보기에는 평범해 보이지만 두께가 약 18mm에 불과할 정도로 얇은 것이 장점이다. 두께를 줄이기 위해 막대형으로 생긴 일반적인 노트북 배터리와는 달리 얇은 판 형태의 배터리를 채용했고, 탄소 섬유로 제작된 케이스는 원하는 색상을 선택하거나 윗면에 로고 등을 인쇄하는 것이 가능하다.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2 듀오 SP7700(1.8GHz), 디스플레이는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를 내장한 13.3인치(1,280×800) 크기의 컬러 액정을 채용했다. 액정의 밝기는 라이트 센서를 통해 주변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되도록 했고, 키보드 아래쪽에도 백라이트가 내장되어 있다.


입출력 단자는 헤드폰과 마이크, HDMI, 2개의 USB 2.0 단자를 제공한다. 이중에서 1개의 USB 단자는 e-SATA 단자로 공유해서 사용한다. 광드라이브는 외장형으로 연결해서 사용해야 하며, e-SATA 단자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외장형 드라이브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유선랜과 비디오 출력 단자가 본체가 아닌 전원 어댑터에 내장되어 있는 점도 독특하다. 유선랜 케이블을 전원 어댑터에 있는 단자에 꽂으면 윗부분에 있는 로고에 불이 들어오도록 되어 있다. 물론 무선랜 기능을 기본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유선랜을 사용할 필요가 없을 때는 무선랜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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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esponses to "HP, 부두 브랜드로 프리미엄 PC 출시"

새로운 ‘오멘’ PC를 소개하고 있는 라울 수드 부두 CTO지난 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HP ‘connecting your world’에서 ‘오멘’이라는 럭셔리(?) PC의 발표를 현장에서 보면서, 지난해에 가을에 뉴욕에서 보았던 블랙버드 002가 떠오르더군요. 둘다 HP가 인수한 부두(voodoo)에서 만들거나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HP가 인수한 부두의 영향을 받은 것은 블랙버드 002입니다. 발표 당시 이름이 ‘HP 블랙버드 002 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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