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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손 안에서 들여다보자…’마이코엑스’

2010.10.25

코엑스(COEX). 국내 최대 전시 컨벤션 센터다. 이 곳에선 각종 전시회나 컨퍼런스가 일 년 내내 열린다. 그 뿐인가. 지하로 내려가면 새로운 볼거리가 가득하다. 음식점과 커피숍, 극장과 각종 편의시설까지. 하루동일 둘러봐도 심심하지 않을 정도다.

헌데 너무 복잡하다. 사람도 많거니와, 그물처럼 뻗은 길을 따라다니며 내가 원하는 곳을 찾기란 만만찮다. 친구를 만나거나 허기를 채우려면 복잡한 지도를 들여다보며 위치를 잘 기억해둬야 한다. 안 그러면 십중팔구 정해진 시간을 훌쩍 넘기니까.

그래서 ‘마이코엑스‘(myCOEX) 응용프로그램(앱)은 유용하다. 복잡한 코엑스 안에서 길을 찾거나 전시 소식을 확인하고, 즐겨찾는 곳을 관리하거나 주변 교통정보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장소찾기’에선 원하는 곳을 직접 검색할 수 있다. 은행이나 의료시설, 레스토랑과 커피전문점처럼 업종별로 대상을 좁혀가며 찾을 수 있게 했고, 안내데스크나 디지털 디스플레이 위치도 따로 제공된다.

코엑스 내부 지도를 보며 층별로 화장실이나 에스컬레이터, 보관함과 엘리베이터, 업종별 음식점이나 편의시설을 검색할 수 있는 ‘편의시설찾기’ 기능도 유용하다. 가까운 화장실이나 은행, 엘리베이터 등을 찾을 때 요긴한 기능이다.

매장이나 편의시설 정보 항목에선 영업시간이나 취급 품목, 전화번호 등을 제공하며 지도를 보고 바로 위치를 확인하거나 문자메시지, e메일로 친구에게 이를 전송할 수 있게 했다. 출발지와 도착지를 직접 지정해 가는 길을 확인할 수도 있다.

‘행사’ 메뉴에선 코엑스 안에서 진행되는 오늘의 전시 행사를 종류별로 한눈에 보여주며, 연중 진행되는 매장 할인이나 이벤트,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 등도 제공된다.

교통 정보도 알차다. 가까운 도심공항을 이용해 코엑스에 오는 리무진 교통편과 항공기 정보, 서울지역 실시간 교통 정보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지하 주차장을 이용한다면 내 주차장소를 미리 지정해두고 나중에 차 위치를 찾을 수 있는 ‘내 주차장소’ 서비스도 제공된다.

‘마이코엑스’ 앱을 놀이공원이나 도심 공원 등에서 응용해도 좋겠다. 미아찾기나 분실물 정보 등이 덧붙는다면 금상첨화다.

‘마이코엑스’ 앱은 한국무역협회(KITA)가 제공한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모두 쓸 수 있다.

asadal@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