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동·삼청동 가면 ‘공정무역’이 보인다

가 +
가 -

10월 마지막 주, 서울 안국동·삼청동 일대가 ‘공정무역 거리’로 탈바꿈한다.

오는 10월29·30일 이틀동안 이들 거리에선 ‘워킹 페어 트레이드‘ 행사가 열린다. 이름대로 걸으면서 공정무역을 체험하고 즐기도록 마련된 행사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안국동·삼청동 카페 곳곳에선 공정무역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지난해 12곳 카페에서 올해엔 21곳 카페가 참여한다.

다양한 이벤트도 눈에 띈다. 29일에는 카페 ‘스페이스 M’에서 ‘공정무역 핫 이슈 : 인증제와 시장’을 주제로 공정무역 단체들이 공정무역 인증제에 대해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밴드 ‘요술당나귀’, ‘유자살롱’,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은 미니 콘서트를 연다.

30일에는 ‘공정무역 커피 이야기’를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되고, ‘복태와 우쯏쮸’는 카페 콘서트를 곁들인다. 페어트레이드 패션쇼에선 공정무역 의류를 소개하고 미리 온라인으로 지원한 일반인들이 모델로 참여한다.

행사 기간 동안 공정무역 커피를 파는 카페나 공정무역가게를 방문하는 사람에겐 공정무역 상품과 기념품이 담긴 꾸러미를 제공한다.

이 행사는 ‘윤리적소비 캠페인단 BORA’와 ‘동국대 사이프’ 소속 청년 40명이 기획부터 진행까지 참여했다. 윤리적 소비 확산을 꿈꾸는 청년들이 모여 올해 9월 만든 단체다. 공정무역과 윤리적 패션, 로컬푸드와 공정여행에 대한 관심사를 나누고 알리는 활동을 한다.

‘공정무역거리추진위원회’ 참여단체 페어트레이드코리아 그루 이미영 대표는 “이번 ‘워킹 페어트레이드’의 발상은 세계적으로 500여곳 정도 인증을 받은 ‘공정무역 마을’ 프로젝트에서 시작됐다”라며 “한국형 공정무역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네티즌의견(총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