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동아시아 신문 디지털 플랫폼 ‘똑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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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신문 디지털화(디지타이징) 기술을 동아시아 신문 검색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NHN은 이같은 기술을 10월25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열린 ‘동아시아 문헌 협력과 중국신문 디지타이징에 관한 국제 도서관 심포지엄’에서 소개했다.

올해 처음 열린 국제 도서관 심포지엄은 스탠포드, 버클리, 프린스턴, 베를린 국립도서관 등 전세계 주요 도서관 동아시아 도서관장들이 모여 동아시아 지역 근·현대 신문 디지타이징 현황과 복원된 역사 기록 활용 방법들을 논의하는 행사다.

이날 발표에 참가한 NHN 에코TF 홍은택 이사는 네이버의 디지털뉴스 아카이브(DNA) 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해외 신문에 적용할 수 있는 ‘동아시아 신문 검색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DNA는 옛날 종이신문을 디지털화해 뉴스 자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경향신문, 동아일보, 매일경제신문, 한겨레신문 등 4개 신문의 1920년부터 1999년까지 70만면, 285만건 기사를 디지털화해 제공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홍은택 이사는 동아시아 산문 검색 플랫폼 활용 사례와 실제 구현 방식을 선보였다. 그는 “동아시아 신문 검색 플랫폼을 적용하면 한·중·일 주요신문을 디지타이징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검색을 통해 열람할 수 있으며 신문에 게재된 모든 글자들을 검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제와 섹션 등으로 상세검색이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신보, 광명일보, 인민일보, 문회보 등 중국 신문 4종을 실제 시범 서비스로 구현해 보여 관심을 끌었다.

네이버 DNA 가운데 뷰어와 서비스의 디자인 부문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가운데 ‘레드닷’과 ‘IF어워드’에서 수상한 바 있다. 데이터베이스 분류 기준도 글로벌 표준인 ‘ISO 690-1/2’을 따르고 있어 전세계 어떤 신문에 적용해도 무리가 없다고 NHN쪽은 강조했다.

홍은택 이사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NHN의 검색 기술력과 디지타이징 방법론을 세계 주요 도서관장들에게 알려 많은 관심을 받았다”라며 “우선 중국의 방대한 신문 콘텐츠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전세계에 서비스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