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토, 정부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71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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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데이터 기업 플리토가 정부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플리토는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서 주관하는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2차 사업 중 ‘중국어·일본어 번역 말뭉치 AI 데이터’ 구축 과제 주관 기관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71억2500만원으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NIA와 26억1720만원에 공급 계약을 맺었다. 플리토는 “본 사업은 주관 및 참여기관 민간부담금과 정부출연금으로 진행되는 매칭펀드 방식”이라고 밝혔다.

플리토는 중국어 기술과학 및 사회과학 분야, 일본어 문화 분야 등 3개의 세부 데이터 구축을 맡는다. 대규모 데이터 구축을 위해 플리토는 웹·앱 플랫폼을 활용해 크라우드 소싱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플리토는 1차 사업인 ‘전문분야 한-영 말뭉치 AI데이터’ 과제에 이어 이번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플리토 이정수 대표는 “플리토의 기술과 경험으로 구축할 언어 데이터는 범용 AI 번역은 물론 증권, 법률 등 특화 AI 번역기의 정확도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데이터 활용도를 높여 AI 관련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플리토는 2012년 집단지성 번역을 시작으로 전문 번역, AI 번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며 번역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또 이를 통해 구축한 언어 데이터를 국내외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업모델 특례 상장되며 코스닥 시장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