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줄리뷰] 멘보샤와 호가든, 맛은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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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파격 기획.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태웠다…/촬영=김주리 기자

오뚜기가 지난 15일 출시한 ‘오즈키친 멘보샤’. 마침 그날 홈플러스에 갔는데 있어서 장바구니에 챙겼다.

최고의 안주라길래/촬영=김주리 기자

집에 에어프라이어도, 튀김냄비도 없어서 후라이팬에 심혈을 기울여 튀기기로 결심. 덕분에 간편하지 않은 조리법이 됐다.

조리되기 전 멘보샤의 모습/촬영=김주리 기자

9개 들어있다.

후라이팬 새로 살 때가 된 것 같다/촬영=김주리 기자

빵가루를 살짝 뜯어 기름에 띄워보니 자글자글 끓는다. 조리 시작.

처음 마셔보는 ‘로제 호가든’/촬영=김주리 기자

‘최애’ 맥주인 호가든. 로제 호가든은 처음 본다. 호가든 오리지널도 기름 품은 음식과의 궁합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닌데…일단 편의점 가기 귀찮으니 이걸로 결정.

튀김냄비가 없으므로 후라이팬을 살짝 기울여 기름을 모아 튀겼다/촬영=김주리 기자

에어프라이어를 왜 안 샀을까 후회하며 조리 중.

/촬영=김주리 기자

완성!

살짝 태운 감이 있지만 맛있어 보인다/촬영=김주리 기자

한 입 베어물면

새우가 통째로/촬영=김주리 기자

바삭하게 튀겨진 빵 사이에 촉촉한 새우살. 생각보다 훌륭하다. 새우 씹히는 식감도 그대로 느껴지고 무엇보다 입 안을 감싸는 고소한 맛이 마음에 든다.

갑자기?/촬영=김주리 기자

조리하기 귀찮아서 이 조합으로 쓰려다가…’최고의 안주’라길래 굳이 튀겼지만, 멘보샤와 로제 호가든의 합은 상당히 안 좋다. 멘보샤가 원체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다 보니 과일향 맥주와는 상성이 좋지 않다.

로제 호가든 자체는 맛있다. 스파클링 로제 와인이나 샴페인 못지 않다.

다만 둘의 궁합은…최악.

내일은 오늘 안 먹은 크림짬뽕을 먹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