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줄리뷰] 크림짬뽕과 유산균 막걸리, 제 점수는요

가 +
가 -

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파격 기획.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어제 먹으려다 하루 미룬 크림진짬뽕과 1000억 유산균 막걸리/촬영=김주리 기자

오뚜기 ‘크림진짬뽕’과 국순당 ‘1000억 유산균 막걸리’. 크림진짬뽕은 어제 호가든 로제와 함께 시식하려다 멘보샤에 홀려 오늘로 미뤄졌다.

두 사진의 다른 점을 찾으세요/촬영=김주리 기자

나름 둘 다 신제품이다. 크림진짬뽕은 지난 10일, 유산균 막걸리는…음…지난 2018년 출시…신제품 아니네요.

분말스프, 매운소스, 매운기름으로 구성/촬영=김주리 기자

매운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지라 붉은 소스들이 신경 쓰이지만 신경 안 쓰려고 노력 중.

/촬영=김주리 기자

물을 붓고

4분 후 종이로 덮여있는 측면을 벗기면 요런 형태의 물 버리는 구멍이 있다/촬영=김주리 기자

4분을 기다린 후 물을 버린다.

크림짬뽕인데 왜 다 붉은 걸까…/촬영=김주리 기자

전혀 신경 쓰이지 않는 붉은 양념들을 올리고

깨끗해보이게 찍으려고 최선을 다했다/촬영=김주리 기자

쉐킷 쉐킷

㎖당 유산균 1억4000만마리/촬영=김주리 기자

1000억마리 유산균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한다.

/촬영=김주리 기자

크림진짬뽕 자체는 삼양 ‘카르보나라 불닭볶음면’과 큰 차별성은 없는 맛이다. 덜 맵고, 좀 더 크리미하다. 막걸리와의 조합은? 나쁘진 않지만 베스트는 아닌 느낌. 매화수 정도가 가장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그나저나 이 막걸리 진짜 맛있다. 탄산은 없지만 맛 자체가 요구르트같이 톡 쏘는 느낌이 있어서 막걸리 특유의 시원한 느낌을 보충해준다. 특히 단맛과 신맛이 적절하게 배합되어 있는 게 포인트. 끝 맛도 개운하니 음료수처럼 잘 넘어간다.

금새 한 병 비우고 취기가 올라왔다고 한다.

사족

광고 기사라고 너무들 확신하시길래…지금까지 쓴 리뷰 ‘제돈제산’ 맞음. 멘보샤는 사진 찍은 후에 샀고 크림진짬뽕은 인근 편의점에서 구매. 무심코 영수증 버린 게 천추의 한/촬영=김주리 기자